RIZZ아이돌은 가수이지만 또한 아이돌은 퍼포머임. 이 두가지를 동시에 담아놓고 그 위에 특유의 한국문화를 얹은것이 케이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브가 원탑이 된 후에 달라진 혹은 더 강하게 드러나는 점은, 안무에 대한 화려함을 더하고 예술적인 안무를 하나의 작품처럼 대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분정도의 노래가 완결성을 갖듯 3분동안의 안무도 완결성을 갖추게 된 거라고 봅니다. BTS 이전에는 그런 면이 좀 덜 두드러졌고 노래를 위해 덜 빡센 안무를 가져오거나 포인트들을 살리는 안무들을 주로 했죠.
최근의 BTS가 춤추면서 노래하는걸 라이브로 하면서, 그것도 하이브식의 개빡센 춤을 해내면서 거의 케이팝을 완성했다고 봐도 무방할 극강의 퀄리티를 보여준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봅니다.
그만큼 퍼포먼스에서도 표정, 칼군무, 안무디테일, 개성 등등 보여줄 게 많고, 음악적으로도 표현할 게 많아서 한번에 담기에 너무 전문적인 요소들이 많아졌다랄까요?
근데 그런 기조가 보편화된 4세대로 이행한다고 해서 실력 자체도 BTS같은 팀이 쏟아져 나올수가 없죠.
최근의 르세라핌 논란을 보면서 온갖 욕을 다먹는걸 보고 안쓰럽더라고요. 실력없음 까여야지? 하면 크게 할말은 없지만 왜 하이브가 그런 거의 불가능한 수준의 퀄리티를 모든 하이브의 BTS 이후의 팀들에 강요하고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듭니다.
당장 저런 춤 추면서 노래하는데 헉헉대지 않으라고 하면 이게 학대 아님? 이건 하이브가 까여야 하는것 아닌가? 에 가까운 감상이 들더라구요.
케이팝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케이팝의 아이돌은 그 문화를 전하는 존재들이구요. 음악을 다양한 형식으로 보여주는 거니까요.
그냥 보컬을 연습 열심히 해서 1곡의 활동을 음악방송으로 치면 서서 보컬/랩으로 감정을 담아서 1번 무대하고, 퍼포먼스로 안무를 1번 보여주는 2번에 걸쳐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하면 안되나요?
예전부터 좀 의문임.. 굳이 왜 욕먹어가면서 이렇게 하는지 ㅋㅋ 케이팝은 전 세계에서 한국만 하는 문화에요. 어떻게 바꾸든 그것이 세계의 표준이라구요
의미없는 혐오를 쏟아내면서 아티스트들 쥐잡듯 잡는거 보고 좀 깝깝하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 써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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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생각 안해봤는데 좀 궁금하긴 하네요
왜 춤과 노래만을 고집 하는지..
아이돌 문화가 자리잡은지 오래되기도 했고
‘춤과 노래’가 아이돌만의 정체성이니,
예전부터 관습처럼 계속 이어 받고 있다 생각은 합니다.
특히 음악에 있어선 다재다능한 면모를 부각시킬 수도 있구요.
근데 본문 내용처럼 굳이 애매한 실력으로 데뷔까지 밀어붙여서 라이브 때 이 사단을 만들게끔 하는건 이해가 안가긴 하네요.
가끔씩은 아이돌이란 업 자체가 어떻게서든 연예인화 시키기 위한 일종의 명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외모는 분명 탈일반인 급이지만 여타 재능이 떨어져서
유명인사로서 자격이 부족할 때, 아이돌의 역할을 얹어
그 당위성을 부여하는거죠. 그렇게 되면 예쁜 척이나 애교,
그리고 과도한 컨셉질마저도 비교적 거부감이 덜 해지니까요. 물론 결국 그 사이에서도 기존의 다른 재능도 뛰어났던 친구들이 또 성공하긴 합니다만.. 최근엔 너무 심각한 탓에 이런 생각도 하게 되네요 ㅋㅋ
그렇긴 하죠.. 연예인이 되기위해 10대가 할만한 등용문 역할. 암튼 산업이 너무 고도화되니까 생기는 문제같긴 해요.
무대를 나눠서 두번하면 뭔가 멋이 없잖아요
그리고 타이틀 말고는 춤없이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와 별개로 춤 난이도는 좀 낮추는게 좋긴할듯
처음시도하면 어색해서 그렇게 보일 수 있는데 익숙해지면 2개의 무대가 당연해질 순간도 있을수 있다고 봐요. 실력없다 소리 들으면서 꾸역꾸역 하는게 더 멋없어보임. 물론! 할 수 있으면 하는게 더 멋있겠죠. 근데 처음부터 그렇게 할 필요가 있냐 이거죠. 될 때 해내는게 더 멋있는거지 안되는데 왜 억지로 욕먹어가면서 꾸역꾸역 함? 이라는 취지입니다,,
실력이 안되는 데뷔초엔 2개의 무대를 하고 완성됬을 때 합쳐서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근데 그럼 연습생 시스템이 의미없지 않나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런 실력문제는 하이브가 아이돌들을 공장처럼 데뷔시켜 돌리는게 문제같아요
당장 다른 기획사들과 하이브가 데뷔시키는 속도를 보면 하이브만큼 기간이 짧은 회사가 없어요 다 몇년 후에 데뷔지
어차피 노래는 ar깔면 되니까 춤만 완성시키고 바로 데뷔시키는 느낌
ㅇㅈㅇㅈ 공장식 맞는듯. 근데 그거랑 별개로 케이팝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그룹 단위로도 이 케이팝의 분업하고 세분화된 구조를 한몸에 받기가 아주 어려워졌다는 점을 말하고 싶은거였습니다. 최근에 아일릿 마그네틱 노래좋아서 무대 봤는데 이건 뭐 1초1초마다 안무가 휙휙 바뀌던데 어떻게 노래하라는거임?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회사가 돈때문에 아티스트를 이런방식으로 혹사하는거구나 싶었슴다
케이팝은 청각적인 예술 매체가 아닌 무대를 중심으로 한 시각 예술에 더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근데 그 무대가 젤 욕먹는 주범이라 하하
한국 사회 자체가 어느 분야든 과거에 비해 경쟁이 존나 빡세졌어요. 아이돌 판도 다르지 않죠. 옛날에는 춤 아니면 노래 하나만 잘해도 됐다면 요즘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뭐든 잘해야 하는 방향으로 변했어요. 케이팝 아이돌의 칼군무나 라이브 실력은 결국 경쟁 체제 속에서의 가혹한 조련에 의해 탄생한 거겠죠. 경쟁에서 승리한 고퀄 아이돌에게 팬들이 쏠리고, 팬들은 더더욱 고퀄을 원하고, 기획사는 더더욱 연습생들을 굴리고, 고퀄이 될수록 더 많은 돈이 굴러들어오고... 케이팝은 그런 식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케이팝 현상이 한국 사회에서만 보이는 데엔 다 이유가 있죠.
잘 몰라서 그러는데 bts도 생라이브는 아니지 않나요
그런 안무하면서 생라이브하는건 거의 불가능할텐데....ㅋㅋㅋ
마잭도 나이 먹은 커리어 후반기에는 라이브 포기하고 온전히 퍼포먼스에 집중했는데
하이브가 여러모로 욕심이 참 많은듯 ㅎㅎ
저도 BTS 아주 잘은 모르지만 butter dynamite seven 이런건 라이브 맞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되네 인기많을만 하다 이런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어서.. BTS도 데뷔하고 몇년이나 지나서 해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정체성이니까...
그게 아니면 kpop의 특장점이 없죠
빅뱅 처럼 춤 안추는 그룹 몇 안돼 는 거 같네요
원래 댄스 음악에서 출발해서 그렇지 않을까요?
동시에 사람들은 이들을 가수라고 생각하니까 노래도 기준치를 충족하길 바라는 거겠고요
https://youtu.be/dWVd84BpaUk?si=odFcWfcoZqKyoDkB
아이돌은 원래 완성형이 본질입니다 그리고 케이팝 팬들 입장을 들어보니 전세대 아이돌들이 아이돌은 가수가 아니라는 편견을 지우려고 복면가왕이나 뮤지컬 나가서 죽썼는데 4세대 아이돌 팬들이 자기네 그룹 실력논란 터지면 아이돌은 가수가 아닌데 어쩌라는 식으로 말하고 다니니까 화가 난다 하더라고요
케이팝이 팬덤지향으로 간지 오래인데 커뮤파급력은 왤케 높은지 ㅋㅋ 다들 어릴때부터 케이팝 접하면서 자라서 그런가
르세라핌은 자기들 발언때문에 까이는거임 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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