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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에타 펌 멘스티어 vs 국힙 사태

시인4호2024.05.07 12:31조회 수 12569추천수 30댓글 41

세줄요약: 국힙은 메시지에 진정성이 없다. 그래서 쎈척이고 마약이고 다 조롱거리가 되는거다. 뷰너v국힙 디스전 사태에서 ㅆ창난 여론은 국힙씬의 업보이다.


(일부)국힙리스너들은 손발을 부들부들 떨면서 강변한다. "시,발 본토래퍼들도 마약도박이야기 한다고!! 불법에 존나초연하다고 중요한건 "음악성"이라고! 그게우리문화고 규범이라고 시ㅡ발 존나 존중하라고!!"


그런데 외힙 특히 본토힙합이 ㅅㅅ 마약 범죄 이야기를 대놓고 하면서도, PC언냐들한테 비도덕적이라고 욕먹을지언정 조롱거리가 되지는 않는 이유가 있다.


쉽게말해서 이새끼들은 그게 허세가 아니기 때문이다.


힙합은 근본적으로 "서브컬처"다. 흑인 음악인 이유가 있다. 존나 목숨이 오늘내일하는 새끼들이 자기들의 ㅆ창난 삶을 주제로 욕설마냥 "내뱉은" 것들이 힙합의 기원이다. 평생 주먹 한 번 휘둘러본적 없는 고시 8수 너드 틀딱의 "아 시ㅡ팔 인생 좆같다"라는 내뱉음에는 센척을 일삼으면서 삼류 양아치 흉내나 내고 다니는 건물주 자식 도련님이 담을 수 없는 "쏘울"이 담겨있는 법이다.


또 한가지 중요한건 이렇게 "ㅆ창난 삶"이 개인적 문제라기보단 "구조적" 문제라는거다. ㅆ창난 인생사가 철저하게 개인적 경험이라면, 거기에 기반해서 히트곡 한두개 정도는 낼 수 있을지 모른다. 비슷한 경험이나 감정을 겪은 사람들이 열광해주겠지. 하지만 그것만으로 하나의 문화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개인적 경험에 공감할 인간의 머릿수에는 한계가 있을테니까.


그렇지만 그 인생사의 문제가 구조적 기원에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비슷하게 ㅆ창난 인생이 존나게 많을테니까. 그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열광하는 인간들이 많아지고, 비슷한 컨텐츠가 많아지며 문화가 된다. 이처럼 할렘이라는 공간에서 구조적으로 가난과 범죄로 얼룩진 ㅆ창인생을 대물림받던 흑인(과 일부 저소득층 백인)들의 공감을 기반으로 한 "폭력적인 잡종" 음악문화가 힙합이다. 센척이 주가 되는 가사도 딱 이 맥락에서 이해하면 된다. 그런 준-무정부 상태에서 센척이라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있겠나. 언제 뒤통수에 칼빵을 꼽을지 모를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굴 여유는 있겠나.


도덕적 판단은 재껴놓고 생각하자. 그러니까, 나는 본토래퍼들이 센척마약도박ㅅㅅ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게 그들이 처했던 배경이나 구조 때문에 도덕적으로 존나 정당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다. 그냥 그 새끼들은 진짜 처했던 환경,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밖에 없는 가치관이 "뒤가 없는" 것들일 수밖에 없었고, 대중들도 자연스럽게 이를 이해한다. 그러니까 래퍼들이 돈과 마약, 여자와 물질주의를 "내뱉을 때", "아 인생 ㅈ같으니까 ㅅㅅ나 존나게 하고싶다"고 천박하고 솔직하게 노래할 때, 대중들도 "아 이새끼들 진심이구나, 허세가 아니구나"하고 자연스럽게 순응, 공감을 한다.


그런데 조선래퍼새끼들은 검머외든 국힙이든 "구조적으로" 그런 환경에 처해본 적이 없다. 뭐 개인 단위로 쪼개보면 한 두명 정도는 그렇게 ㅆ창난 인생사가 있겠지. 하지만 범죄와 갱단에 노출된 할렘이라는 공간, 인종주의 등에 의해서 형성되는, 그렇기에 "비슷한 형태의 ㅆ창난 삶을 양산하는" 그런 구조에, 조선래퍼들은 처해본 적이 없고, 당연히 고민해본 적도 없다.


이런 새끼들이 개인 단위로 단순하게 "오 존나 멋있어보이는데? 존나 솔직해보이는데?"라는 잼민이스러운 마인드로 외힙을 따라하기만 하니 결국 판이 ㅆ창날수밖에 없는 구조다. 왜냐면 리스너들이 공감을 못 하거든.


거기에, 기본적으로 범죄, 일탈이라는건 다수에게 혐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남한테 피해를 끼치니까. 그런 내용을 담은 메시지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들려면 사람들이 그 배경과 이유, 스토리에 납득을 해야한다. 외힙은 아까 말한 전국가적 구조적 수준에서 이런 스토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굳이 구구절절 읊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공감을 유발한다.


그런데 조선힙합은 그게 아니다. 검머외새끼들이 가난팔이하면 그걸 누가 "솔직함"이라고 느끼겠나? 본인이 정말 그런 인생을 살았다면 또 모르겠다. 물론 그 구구절절한 인생사를 4분짜리 트랙 위에서 존나 컴팩트하게 전달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능력이 있다면 말이다.


결국엔 센척과 마약범죄ㅅㅅ를 외치는 국힙래퍼들은 멋있다고 빨아주는 몇몇 잼민이들을 제외하면 호소할 수 있는 대중이 없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몰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이쯤에서 들 의문에 하나씩 답해보겠다.


Q. 니말대로라면 애초에 힙합이 한국에서 대유행을 했던 이유는 뭐냐?


우선 1세대들이 처음 이 음악을 한국에 들여올 때 "한국화"에 대한 고민을 절대로 알빠노하지 않았다. 지금이야 트랜드 못따라온다고 까이지만(물론 못 따라오는것도 맞다), 1세대~2세대 래퍼들, 아메바, 솔컴 등까지 이어지는 "쇼미 직전 래퍼들"은 한국적 맥락을 가사에 담으려는 시도를 해왔었고, 그렇게 인기를 모았다. 말하다면 씨앗을 뿌려둔 셈이다.


그 위에 쇼미더머니라는 두 번째 파도가 덮쳤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경쟁이라는 포멧을 좋아하고, 거기에다가 당시에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대 유행을 했다. (단기적으로는)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도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과 잘 맞았다. 엠넷이라는 ㅆㅅㅌㅊ 채널을 통한 홍보기회도 누렸다. 이런 요인들이 겹쳐서 일단의 대유행이 가능했다.


하지만 쇼미로 인해서 늘어난 인지도는 자연스럽게 유입의 증가로, 그리고 동시에 저질들의 증가로 이어졌다. 이새끼들이 별 고민없이 외힙에서 유행하는 가사와 장르를 도입했고 이걸 "트랜디"하다고 주장했다. 자극성을 토대로 잠깐은 먹혔지만, 씬 자체의 저질화로 이어지면서 결국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Q. 그럼 언에듀 이런새끼들이 유행한건 뭐냐? 범죄 마약 이야기해도 "음악이 좋으면" 대중들도 인정하던데?


A. 언에듀가 대중한테 먹혔을 때, "기믹래퍼"로 통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한 마디로 이 새끼는 "신명나고 웃겨서" 먹힌거다. 솔직히 언에듀가 핫할때 누가 이 새끼가 "멋있다고" 생각해서 들었나? 존나 웃겨서 들은거지. 물론 음악적으로 마냥 ㅂㅅ같은건 아니었고 퀄리티가 있었다는 점도 성공에 영향은 끼쳤겠다만, 언에듀에게 이센스, 빈지노등한테나 품어봤을법한 동경의 감정을 품은 리스너들은 솔직히 잼민이들밖에 없을거다.


재미에 의존하는 기믹이 나쁘다는게 아니다. 이것도 충분히 우수한 컨셉이고 대중적 공감("이새끼 재밌고 노래 신나네")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문화를 선도할 수는 없다. 왜? 폭넓은 공감이 안 되니까.


Q. 한국래퍼들이 다 그런랩만 하는것도 아닌데? 이ㅈ같은힙알못새끼가 ㅈ문가마냥씨부리네?


A. 맞다. 한국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있었고, 먹힌 것도 많다. 종교적 메시지를 담아서 개성과 깊이를 확보한 비와이도 있고, 더 폭넓은 "그 세대의 공감을 살법한 메시지"를 가사에 담아낸 "개코이센스빈지노" 등등도 있지.


근데 그래서 그런새끼들이 다수냐고ㅋㅋㅋ그런 퀄리티 없이 남들 다하는 쎈척 개소리 씨부리고 돈 쉽게벌려는, 그러면서 멍청한 범죄만 존나게 저지르는 저능아들이 대부분이니까 대중적 피로도가 폭발한 거 아니냐? 원로들한테 이 꼬라지가 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까지는 과할수도 있겠으나, 지금까지 조용히 있던 걸 생각하면 딱히 힙합이 비하당한다고 억울해할 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솔직히 뷰너는 존나 우수한 "개인 차원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래퍼"이다. [(공감 안 되는 가사를 씨부리면서 지들끼리 물고빠는 래퍼들)에 대한 대중적 피로감]이라는 대중이 공감할만한 주제를 가지고 훌륭한 컨셉트를 만들어냈다. 가사 딜리버리 잘 되고 중독성도 있다. 컨셉트에서 "진정성"도 느껴진다("힙합조롱"에는 요즘래퍼들이 가사에서 씨부리는 중범죄만큼 대단한 만용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니까).


이러니 ph-1 vs. 케이셉 디스전의 여론이 일방적인거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ph-1이 착하게(순수하게) 건드린 것을 케이셉이 "검머외 미필 복면가왕 0점"으로 들이박아버린건 케이셉한테 여론이 불리하게 흘러가기 좋은 요인이었다고 본다. 사태가 돌아가는걸 잘 모르는 대중들은 보통 인과응보의 논리에 민감하니까. 그런데 앞서 말한 이런 명분과 맥락 상에서, 대중들이 "감정적으로" 더 마음이 갈 수밖에 없는 대상은 이미 정해져 있었던 거다.


Q. 가사가 힙합의 전부가 아닌데? ㅈ문가련 가사만 잘 쓰면 되는줄 알죠? 우리는 "음악성"을 보는 건데?


A. 그렇겠지. 그러나 동시에 힙합은 다른 음악 장르보다 가사가 압도적으로 중요한 장르가 맞다. 왜냐면 솔직히, 고음 발성이나 음감은 타고나야하는데 힙합의 발성 자체에는 그 정도 희소성이 없거든. 그래서 가사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랩을 왜 "부른다"고 안 하고 "벹는다"고 하겠나? 왜 가사를 쓸 줄 아는 능력이 가수보다 중요하게 다뤄지겠나? 그게 아니면 내세울게 옹졸해지거든. 그러니까 가사를 ㅈ같이 쓰면 솔직히 음악 잘한다고 빨리는게 민망하다고 본다. 물론 프로듀싱을 존ㅡ나 잘 한다면 그것만으로 인정받을수는 있겠지만...대중성에는 한계가 있다. 누가 그루비룸을 대중적 우상으로 추앙하나? 래퍼들이 성공적인 가수들 아이돌들만큼 파급력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에는 리릭시스트로서의 지분이 크다. 그걸 못하면 그냥 곡에 시그니처사운드 넣는 거로 만족하던지.


Q. 본토새끼들은 어디 메시지학과라도 들어가서 랩실에서 연구하는 줄 아나? 걔들도 그냥 ㅈ대로 씨부리는건데 무슨 메시지와 공감을 담는다느니 씨ㅂ 억지 의미부여 ㅂㅅ같누ㅋㅋ


A. 글을 다 읽고 이런 질문을 하는 저능아련들은 부디 이 대학 에타에는 없기를 바란다만 혹시 몰라서 적는다. 본토새끼들이라고해서 무슨 대단한 철학과 고민을 담는다는게 아니다. 그냥 그런 삶을 살아왔고 비슷한 삶을 산 사람들이 존나게 많으니 그냥 지들이 느낀걸 박자감있게 씨부리기만 해도 공감이 유발된다는 거다. 근데 조선유사래퍼들은니 그 "구조"에서 타고나서 자연스럽게 본토힙합을 학습한 "힙수저"가 아니잖냐. 그럼 하다못해 흉내라도 내고 싶으면 한국인에게 통할만한 울분의 정서, 기타 메시지가 뭘지 공부라도 해야지. 억울하고 꼬우면 때려치우면 되는 것이고...


Q. 어차피 힙합은 마이너한 장르다. 딱히 망해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원래 자리 찾아가고 있는거다. 그 흐름에 올라타서 괜히 힙합을 조롱하는 것일 뿐아닌가?


A. 일리는 있는 말이다. 위에서 말한 내용도 결국 본토를 그대로 배낀 힙합이 왜 계속 인기를 잃고 있는지를 아티스트 개개인이 거스를 수 없는 "구조적 한계"에 비추어 주장한거니까.


그러나 이런 주장을 하는 일부 중에는 "그러니까 힙합이 망한건 우리가 저질스러운 랩을 씨부리거나 거기 호응한 탓이 아니다.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 와 같은, 패배주의적 정신승리에 찌든 인간들이 있다. 이새끼들은 좀 꼴보기 싫은 부류기는 하다. 그지랄 안했으면 최소한 생명연장은 가능했을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뭐 새로운 형태의 부흥으로 이어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실제로 그런 식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는 문화는 얼마든지 있고.


자기들의 하자가 씬의 ㅈ망에 기여하고 있다는 명백한 사실을 외면하면서 인지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한 안쓰러운 발악이라고 본다.


특히 인디밴드씬이랑 비교하면서 "이정도면 망한것도 아닌데 호들갑은 ㅋㅋ" 라고 하는 애들은 대한민국이 남미 정도 경제력으로 ㅈ망하면 "이정도면 망한 것도 아니지 ㅋㅋ 소말리아를 봐"라며 쿨찐짓을 일삼을 것으로 보인다. "비교, 상대적"이라는 유아기에 다들 습득하는 개념을 뇌에서 제거한 상태다.


국힙이 살아나고 싶으면 단순한 해결책이 있다. 한국인 다수(혹은 적어도 2030다수)가 공감할 만한 메시지와 인생사를 담으려고 존나 고민과 연구를 하는거다.


정 머릿속에 떠오르는 "메시지"거리가 없다면 그냥 다 때려치우고 수능이나 한 3년 쯤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 조선의 2030들에게 수험생의 애환은 존나게 공감할만한 "구조적 억압"이니까 말이다. (미XX누의 성공을 보라) 어쩌다 점수 잘 나오면 새로운 재능을 찾은 겸 인생을 그만 조질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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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1
  • title: Quasimoto스니꺼즈Best베스트
    36 5.7 13:27

    힙합 반 정도만 아는 사람이 쓴 글 같음.

     

    구조 언급하길래 거시적인 관점인가 하고 봤는데 뻔하디 뻔한 '미국 흑인은 그게 ㄹㅇ 삶이었음' 이 정도. 사회적 차별 얘기 안 한 흑인음악 히트쏭만 해도 꽤 될텐데 아직도 '샌님들이 무슨 힙합ㅋㅋ' 타령. 한국 래퍼들이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미국의 문화를 가져와서 로컬라이징 하고 있는데, 문제 판단을 너무 일차원적으로 내림.

  • gramoxoneBest베스트
    18 5.7 12:47

    가사 지마음대로 만들어 써도 리얼힙합쓋이라고 다 빨아준 시점에서 맨스티어는 걍 무적이긴함. 씬에 있는 플레이어들부터 진정성이 없는데 개그맨한테 진정성을 찾는게 코메디

  • dlalsgusBest베스트
    6 5.7 12:57

    결국 다시 리빌딩해야됨. 리스너들은 응원만 해주면 되는거고

  • 5.7 12:40

    좋은 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대 에타글도 보고 싶은데 링크 가능하실까요?

  • 5.7 12:45
    @klowd

    https://everytime.kr/381619/v/342033869

     

    글쓴분 대신 제가 올려드립니다.

    저도 지금 가서 보고왔네요. 추천 많이받아서 인기글인듯

     

  • 5.7 12:42

    ㅈㄴ 다 맞말이네

  • 3 5.7 12:42

    이래서 서울대 서울대 하는구나

  • 맞말추

  • 18 5.7 12:47

    가사 지마음대로 만들어 써도 리얼힙합쓋이라고 다 빨아준 시점에서 맨스티어는 걍 무적이긴함. 씬에 있는 플레이어들부터 진정성이 없는데 개그맨한테 진정성을 찾는게 코메디

  • 5.7 12:50

    이거 힙합이네요

  • 6 5.7 12:57

    결국 다시 리빌딩해야됨. 리스너들은 응원만 해주면 되는거고

  • 5.7 12:59

    재밌네요 ㅋㅋ 깔끔하게 문제점만 딱 짚었네 나도 저런생각 하고 지낸거아닌지 반성도 하게되고

    주변의 평가나 상황에 대해 화를 내기전에 근본의 문제점부터 돌아보는게 생산적이고 똑똑한거라 생각함

  • 5.7 13:02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쇼미더머니는 단물만 쏙 빼먹고 타이밍 좋게 익절했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거기서 수혜를 받은 래퍼들도 많았지만... 제가 아는 많은 래퍼들은 그렇지 못했고요.

    그들도 한국화라는 거대한 빌딩에 작게는 벽돌 하나, 크게는 기둥 하나 정도는 세웠던 사람들인데

  • 5.7 13:04

    맨스티어 사태에 진짜 생각 1도 없는 사람인데

    정말 구구절절 옳은 말이네요

  • 5.7 13:05

    맞말추

  • 5.7 13:09

    솔컴이 뿌린 씨앗들이 이미 다 익어서 다음, 그 다음세대를 수확해야하는 상황인데. 기믹이란 외국 잡초가 밭을 덮어버림

  • 2 5.7 13:11

    ”그래서 그게 다수냐고“ 내 생각은 ”상대적으로 그렇다.“

    돈여자마약어쩌구를 로컬라이징없이 뱉는 건 젖뮤쪽 몇몇이랑 영앤리치 드좆단말고 사실 듣지않아서 모르는건가 싶을정도로 많지않다. 올해 나온것만봐도 뭐가 다수고 뭐가 소수인지 보이지않나..?

  • 1 5.8 05:22
    @피봉갚

    신인만 봐도 체리보이, 공공구, 이현준, 시월, 고클 등등등 한국적인 가사 쓰는 사람 되게 많다고 느끼는데 말이죠

  • 1 5.7 13:14

    진짜 존나 객관적이다…

    좋은글 공유에 개추박고갑니다

  • 36 5.7 13:27

    힙합 반 정도만 아는 사람이 쓴 글 같음.

     

    구조 언급하길래 거시적인 관점인가 하고 봤는데 뻔하디 뻔한 '미국 흑인은 그게 ㄹㅇ 삶이었음' 이 정도. 사회적 차별 얘기 안 한 흑인음악 히트쏭만 해도 꽤 될텐데 아직도 '샌님들이 무슨 힙합ㅋㅋ' 타령. 한국 래퍼들이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미국의 문화를 가져와서 로컬라이징 하고 있는데, 문제 판단을 너무 일차원적으로 내림.

  • 5.8 06:00
    @스니꺼즈

    ㅇㄱㄹㅇ

  • 5.8 17:02
    @스니꺼즈

    보면서 이생각 밖에 안 함ㅋㅋ

    공감추

  • 5.7 13:43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힙합 문화가 마이너한 문화니 일반인들한테 공감을 얻을 수 없는거임 글쓴이 말대로 한국인 20대 삶을 가사에 녹아내도 큰 공감을 얻을거 같지 않음 24 26이나 쇼미가 대중들한테 인기 많았던 이유는 퀄리티가 좋아서라는 이유가 아니고 멜로디컬하고 한국인 정서에 맞아서 그런거지

  • 5.7 13:43

    물론 24 26는 명반맞음

  • @포펄라

    개추

  • 5.7 14:42

    쇼미가 유행한거지 힙합이 유행한적 없음. 힙합이 유행 했다면 다들 왜 변절하겠음... 간단한 예로 쇼미 음원 말고 제대로 된 음원 성적 나온곡 몇곡 있음? (빈지노는 탈힙합이라 예외)

  • 3 5.8 05:39

    글에서 힙합에 대한 혐오가 느껴집니다... 객관적으로 쓰여있는 거 같진 않네요

    요즘 국힙 가사가 국내 타장르보다 더 한국적이었음 한국적이었지 덜 하다곤 생각이 전혀 안 드는데 말이죠

    밝고 어두움의 차이지 내용이 그렇게 차이가 나나 싶습니다 힙합은 그저 더 노골적인 거 뿐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싫어하는 이유도 그 노골적임 때문이라고 생각하구요

    마약 같은 건 당연히 불법이니 문제점으로 꼬집을 수 있지만 돈, 여자 등등은 한국 남자 3 ~ 4명 모이면 빼놓을 수 없는 대화 주제 아닌가요

  • 1 5.8 07:41

    원래 디깅이란게 똥밭에서 진주찾는거 아녔노ㅋㅋㅋㅋㅋㅋ

  • 5.8 10:08

    힙알못 ㅋㅋ

  • 5.8 10:50

    본인들이 그렇게 좋다고 빨아재낀 비와이 창모 지코 비오 원슈타인 릴보이 조광일 보고 캬 이게 ㄹㅇ힙합이지 해놓고 이제와서 이렇게까지 힙합을 무지성 무논리로 욕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이젠 대중한테 환멸도 안 느껴짐

  • 5.8 11:47

    다른건 몰라도 마지막에 단순한 해결책이라고 제시한거에 해당되는 래퍼들은 이미 많음

    근데 소위 말하는 '메시지'를 담은 음악은 아이러니하게 일반 대중들의 입맛에 맞는 이지리스닝 계열의 음악이 될 가능성이 적기에

    아무리 활동해봤자 어차피 대중들의 귀에 들어갈 확률이 상당히 적음

    길에서 아무나 붙잡고 개미 들려줘봐라 공감 여부랑 별개로 어둡다고 못듣겠다는 사람이 대부분일껄

  • 5.8 12:08

    이 사람 힙합 잘 모르는것 같은데요

    언에듀가 단순히 ‘신명나고 웃겨서’ 성공했다고 생각하나?

    당시 본토에서 있던 사운드나 단순하면서도 전달력있게 가사를 쓰는 방법이나 당시 한국래퍼들은 잘 몰랐던 새로운 사운드로 랩하는 법이라던가

    컨셔스랩에 질린사람들이 처음 멍청트랩을 듣고 느껴본 야마랑 신기함이 언에듀가 뜬 이유인데 동경의 대상이 잼민이밖에 없다느니 신명나고 웃기니깐 떴다느니..

    힙합 제대로 알고 유식한척을 해야지 모르면서 장문으로 글 저렇개 써놓으면 오히려 힙합한테 도움 안됨

    머리가 좋은사람이니까 그냥 힙합 싫어하는 사람이 지능적 안티한건가

  • 5.8 12:18

    인생사? 당장 작년에 상 싹쓸이한 노비츠키가 단순히 빈지노의 30대와 결혼생활 이후를 담은 앨범인대 대체 자신의 이야기를 안쓰는 래퍼가 그렇개 찾기가 힘든가?

    당장 얼마전에 나온 개미도 지독하게 솔직한 자신의 감정들을 멋진 글들로 나열한게 아니였나?

    공감할만한 가사? 팔로알토의 love,money&dream에 첫번째 트랙 첫번째 가사 ’우린 매일 일을해 우린 돈이 필요해‘ 이것만큼 현재 2030이 공감 할 수 있는 가사가 어디있다고 저런 해결책들을 제시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개코이센스빈지노‘ 말고도 본인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런 ㅂㅅ같은소리를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

    스카이민혁 쿤디판다 언오피셜보이 이테 (옛날의)뱃사공 팔로알토 최엘비 저드 등등등등등등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특성있는 이야기 혹은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주제를 다루거나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개 씨12ㅂ멍청한 일반화로 ’개코이센스빈지노‘와 랩저능아 다수로 치부해버리는게 그냥 열받지 않을수가 없네요

  • 5.8 12:24

    또 한국의 힙합에서 대외적으로 다루는 주제가 마약어쩌구 할렘 어쩌구가 아닌것조차 모르는 사람이 쓴것같은데

    한국 힙합 앨범 좋다는거 딱 10장만 들어봤어도

    ’와 한국힙합 음악성이 이정도로 좋다고?!?!?‘ 라는 반응이 나올 순 없다고 해도

    ‘생각보다 개성있고 다양한 주제들,(특히 한국적인 정서가 많이 담겨있는)가사들이 많구나’정도는 100퍼센트 공감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신 드좆단 앨범 10장듣는건 안된다..

    애초에 이사람 내용이랑 완전 반대되는게 지금의 현실 아닌가?

    ”물론 마약여자돈얘기로 한국힙합 개성을 죽이는 놈들도 물론 있지. ’드좆단,영앤리치 몇몇,기타 언더그라운드래퍼들‘ 그런데 얘네가 다수냐고 ㅋㅋ“ 이게 더 올바른 표현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에타글 작성자분이 얼마나 힙합을 사랑하고 들었는지는 몰라도 일단 별 볼일 없는 맨스티어로 힙합 살짝 찍먹해본 사람들과 별반 다를거 없는 깊이를 가지신 분 같네요

    공부나 열심히 하시길

  • 1 5.8 12:25

    딱봐도 힙합 좆도 안 듣는 사람이 쓴거임

    주로 마약도박총얘기로 가사쓰는 래퍼 5명만 대봐라

    못대잖아 없잖아

    난 한국힙합에 리릭시스트 대보라고 하면 수도 없이 댈 수 있는데?

     

    래퍼가 음주운전한다 마약한다 군대뺀다

    이런걸로 까면 할말 없는데

    이딴 개억까는 좀 안 했으면 좋겠음

     

    마약도박얘기는 씨발 그리고 본토에서도 요즘 잘 안 함

    뭔 20년전에 유행하던 갱스터랩만 듣는 사람인가

  • 5.8 12:25

    그래 이제 디시 좀 그만하고

  • 5.8 13:29

    걍 힙합 듣지도 않고 드좆단이나 영앤리치 빅베이비 같은 저능아들 음악 듣고 쓴 글 같음

  • 1 5.8 15:12

    서울대라고 그럴싸하게 봐줄줄 알았나요 진짜 개 지랄이라고 생각합니다 맨바닥에 헤딩하면서 음악 진심으로 연구하던 래퍼들 단체로 석나가겠네요ㅋㅋ

  • 5.8 15:47

    '퀄리티 없이 남들 다하는 쎈척 개소리 씨부리고 돈 쉽게벌려는, 그러면서 멍청한 범죄만 존나게 저지르는 저능아들이 대부분'

    ↑ 아마 제일 틀려있는 부분

  • 폴블랑코같은 쓰레기음악내는애들 빠는데 맨스티어가 뭐어때 난 다 안들음

  • 5.8 17:23

    힙합이 가진 고유한 매력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욕을 내질러도 그게 진정성의 연장선이라고 느껴져서 매력이 있는거고. 언젠가부터 진정성없는 그들만의 힙합이 판친 것도 사실이고 그걸 딱히 견제하려는 움직임이 국힙씬에 없었던 것도 사실.

  • 5.8 17:25

    좀 용두사미인 느낌인데.. 외힙은 별로 깊게 파보지 않은 사람이 쓴 느낌같음.

  • 5.8 18:07

    공감

  • 5.8 18:21

    아니 댓글쓰게만드네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심지어 초반부에서…

    “쉽게말해서 이새끼들은 그게 허세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게 진짜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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