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음종게 동지들을 위한 외힙+네오소울+국힙+뉴잭스윙+케이팝 종합선물셋트격 디깅을 선보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음종게는 국게/외게와는 다르게 같은 사진 파일도 용량을 다르게 인식해서 여러장을 올리기 어렵습니다. 하여 사진은 아쉬운대로 대표격 몇장만 올려봅니다. 오늘은 유난히 EP가 많네요 ㅎㅎ
Outkast - 5집 Speakerboxxx / The Love Below
Lupe Fiasco - 1집 Food & Liquor
Lianne La Havas - 2집 Blood
김심야 - 1집 Dog (한정반)
크러쉬 - With Her EP
페노메코 - Dry Flower EP
페노메코 - Rorschach EP Part. 1,2 (친필사인반)
기린 & 수민 - Club 33 EP
기린 - Yunu In the House EP
카모 - 1집 Pressure Makes Diamonds (2024년 5월 재발매반)
Outkast의 정규 5집 <Speakerboxxx / The Love Below>. 첫번째 CD Speakerboxxx는 Big Boi가, 2번째 CD The Love Below는 Andre 3000이 맡았습니다. '남부힙합'이라는 프레임을 넘어 모든 힙합퍼들 앞에 엄청난 혁신을 선보인 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이같은 변화와 혁신을 썩 반기지 않는 편협한 보수층이기 때문에 그다지 달가운 앨범은 아니었습니다. 발매 이듬해인 2004년 경 구입했었는데 국내라이센스반이길래 당시 같이 힙합 듣던 리드머 형에게 공짜로 줘버리고는 20년이 지난 오늘 미국반으로 재구매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각 잡고 청음해봐야겠네요!
너무나도 사랑해마지 않는, Lianne La Havas의 정규 2집 <Blood>. 맥스웰, 디안젤로, 에리카바두 등을 즐겨듣는 네오소울 러버라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XXX의 김심야 1집 <Dog> 한정반. 한정반이라고 샀는데 대체 어딜 보고 일반반/한정반 구분을 하라는건가 싶어 검색해보니 바코드 넘버로 구분하는 것이더군요. 한정반에는 스티커팩과 "Moi Run", "Always In A Bad Mood" 두개의 보너스 트랙이 들어있습니다. XXX 이름으로 낸 작품들에 비해서는 평가가 다소 박하다 들었는데 저는 이 정도면 충분히 좋은 앨범인 것 같습니다.
크러쉬의 <With Her> EP. 제목 그대로 여성 뮤지션들과의 듀엣으로만 이뤄진 앨범입니다. 참여진은 소녀시대 태연/이하이/이소라/윤미래/BIBI. 저는 윤미래와 함께 부른 "Step By Step"을 가장 좋아합니다.
크러쉬와 함께 VV:D의 일원인 페노메코의 <Roscharch> EP Part.1,2. 합쳐서 1CD로 나왔고요. 저는 Part.1을 압도적으로 더 좋아합니다. 사서 받아보니 친필사인반이네요. 개이득.
이야, 페노메코의 커리어하이, 그의 음악인생 사상 최고의 수작 <Dry Flower> EP입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이거 파는 레코드샵이 없고 리셀 시세는 5만원 정도 하길래 언젠가 리셀로라도 사야지 했는데 마침 정가에 운좋게 구매했습니다. 쥬얼케이스 성애자로서 다소 아이돌스러운 음반 구성이 마음에 안들지만 이 정도 아쉬움은 충분히 상회할만큼 음악이 좋으므로 넘어갑니다.
뉴잭스윙계의 서태지라 불러도 손색 없을 기린의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Club 33> EP입니다. 수민과의 콜라보는 그야말로 찰떡이고요. 동명의 곡 "Club 33"을 가장 좋아합니다. 후반부에 배치된 리믹스들도 너무 좋습니다.
카모의 정규 1집 <Pressure Makes Diamonds>. 마침 이번에 재발매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했습니다. 거의 모든 메이저 온라인 레코드샵에서 유통되고 있으니 작년에 놓쳤던 분들은 이제라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힙합스러운 트랙인 "Waterwater"를 가장 좋아합니다.
김심야 추
XXX 앨범들 사고 싶다..
가즈아!
club33 개추 저게 피지컬이 있었구나.... ㅈㄴ 갖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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